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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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홈런허용 불구 행운의 승리 챙겨

기사입력 2007.03.27 20:33 / 기사수정 2007.03.27 20:33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불펜으로 내려간 박찬호(뉴욕 메츠)가 시범경기 첫 불펜 등판에서 홈런을 맞으며 1이닝 2실점했으나 팀 타선의 도움으로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

27일(한국시간)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앞선 8회초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1이닝을 던지며 볼넷 1개, 홈런 1개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박찬호는 선두타자 윌슨 발데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후속 타자인 마이크 리버설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다음 타자 토니 아브레유를 땅볼로 유도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 한 박찬호는 결국 다저스의 유망주 맷 캠프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말론 앤더슨을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친 박찬호는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며 5-5 동점인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메츠 타선이 8회말 1점을 뽑아내며 승리해 박찬호는 행운의 승리 투수가 되었다. 5타자를 상대해 22개의 공을 던졌으며 시범경기 방어율은  7.42로 상승했다.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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