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선발 마운드에 복귀한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14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내일 선발은 유희관"이라고 밝혔다.
유희관은 올 시즌 24경기에 나서 120⅓이닝을 소화, 8승11패 평균자책점 5.39를 기록 중이다. 지난 1일 대전 한화전에서 3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개인 4연패를 기록한 후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2013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던 유희관의 기록도 깨지는 듯 했으나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김태형 감독은 복귀전 투구를 보고 이후 등판 일정을 잡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두산은 외야수 양찬열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내야수 오재원을 등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상황을 봐서 대주자나 대수비로 오재원을 투입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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