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영국 레전드가 맨유를 걸고 넘어지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반대했다.
현재 잉글랜드 3부리그 팀을 맡고 있는 이안 할러웨이 감독은 14일(한국시각) 토크스포츠 팟캐스트에 출연해 맨유와 리버풀이 추진하는 '빅 픽쳐 프로젝트'를 비판했다.
'빅 픽쳐 프로젝트'는 프리미어리그 팀 숫자를 18개로 줄이고, 하부리그와 영국 축구협회에게 재정적 지원을 보장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상위 9개 팀이 프리미어리그의 운영권을 가지는 프로젝트다.
할러웨이 감독은 소수의 상위 팀들이 권력을 가지고 그들 스스로 더 부유해지는 프로젝트 제안을 비판했다.
그는 방송에서 "내 인생 통틀어서 이렇게 역겨웠던 적은 없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건 정부가 직접 보고 이 위협을 처리해야 한다. 정당하지 않다. 이건 기본적으로 소수의 상위 팀들의 모든 나머지 팀들 머리에 총구를 대고 있는 격이고 그들만 더 부자가 되려는 것이다. 축구는 이런 게 아니다" 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내 인생에 이런 건 본 적이 없다. 대단히 불쾌하다. 어떻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6위인데 TOP6로 분류가 되냐?"라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맨유를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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