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26 12:36 / 기사수정 2010.10.26 12:36
그 중 하나의 이슈는 바로 아이폰 4의 배터리 용량이다. 리튬 이온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공식적인 통화 시간은 연속 최대 7시간, 300 시간의 대기 동작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사용자들의 냉정한 평가다.
배터리 소모 현상을 유발하는 멀티태스킹 기능
이전 보다 아이폰 4 배터리가 더 빨리 소모되는 이유 중 하나를 멀티태스킹 기능 때문으로 꼽는 사용자들이 많다.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한 대학생은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이것저것 실행하고 통화까지 하고나면 오후쯤에는 배터리가 다 닳아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런가 하면 업무 때문에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한 직장인은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돌볼 수 있어 편하지만 업무용 어플과 이메일 확인을 좀 오래하면 반드시 충전을 해야 해서 불편하다"고 말했다.
은희관 아주대학교 S.o.C 연구원은 "현재 모든 스마트폰이 시스템자원의 소모를 야기시키는 함량미달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문제를 겪고 있다" 면서 "아이폰의 통신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최적화된 스케쥴링 알고리즘이 없을 때 배터리와 데이터 사용량을 불필요하게 소모하는 원인이 된다"고 분석했다.
보조배터리, 아이폰 4의 필수 액세서리로 떠올라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나온 대안이 보조배터리 제품이다. 아이폰 3 / 3GS 보조배터리 제품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아이폰 4 공개 이후 배터리 수요가 더 높아지고 제품 선택의 폭도 다양해졌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아이폰베이' 채송화 MD는 "대용량 배터리 제품의 경우 안정적인 전류공급으로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헤르메스 배터리'와 '아이워크 5400' 배터리는 대단히 좋은 품평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플러스모어' 김광기 MD는 "컴팩트한 사이즈에 젠더 및 플래시 기능까지 있는 '아이웁스' 제품과 케이스를 겸한 '밀리 파워스프링'은 배터리의 개념을 바꾸어놓았다"고 평가하여 배터리 제품이 단순한 충전 기능만을 제공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명확히 했다.
앞으로도 아이폰 4의 배터리 문제가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는 이상 보조배터리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출처: 아이플러스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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