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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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그룹' 감독 "10년 전 단역배우 활동, 이솜이 차 태워준 인연 있어"

기사입력 2020.10.12 16:15 / 기사수정 2020.10.12 16:1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이종필 감독이 이솜과의 인연을 전했다.

1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종필 감독과 배우 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참석했다.

이날 이종필 감독은 "제가 10년 전 '푸른 소금'이라는 영화에 잠깐, 단역 배우로 출연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그 때 회사나 매니저도 없어 혼자 움직여야 했을 때였는데, 이솜 씨가 저를 처음 본 것임에도 제게 차를 같이 타겠냐며 태워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 때문에 지금 영화에 캐스팅한 것은 아니다"고 웃은 이종필 감독은 "캐릭터를 쓰다 보니 그 순간들이 많이 떠오르기도 했고, 자연스럽게 캐스팅하게 됐다. 함께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10월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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