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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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머리 긴 남편과 산행 추억 "14년 넘게 묵묵히 걸어가고 있어" [전문]

기사입력 2020.10.10 11:59 / 기사수정 2020.10.10 11:5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이승연이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9일 이승연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남편과 산행에 나선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나란히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고 있다. 특히 긴 머리를 묶은 남편의 모습 역시 눈길을 끌었다. 

이승연은 "아버님을 처음 뵙던 날. 타오르는 불은 잠깐이지만 재는 뜨겁게 은은히 더 오래간다며 욕심부리지 말고 항상 다른 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삶을 살라 말씀해주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머리 긴 남자와 머리 짧은 여자는 그렇게 14년 넘게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항상 한 발 뒤에서 밀어주고 잡아주며"라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나이 들어간다는 건 정말 늙어가는 게 아니라 익어가는 건가 보다. 오늘 아님에 주의하며 장윤정 편 '히든싱어' 보다 문득"이라고 덧붙이며 추억에 잠겼다.

한편 지난 5월 갑상선 기능 저하증 투병 사실을 고백한 이승연은 최근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

이하 이승연 인스타그램 전문.

아버님을 처음 뵙던날

타오르는불은 잠깐이지만
재는 뜨겁게 은은히 더 오래간다며
욕심부리지말고 항상 다른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삶을 살라 말씀해주셨다

머리긴남자와 머리짧은 여자는 그렇게 14년넘게 묵묵히 걸어가고있다

항상 한발뒤에서 밀어주고 잡아주며 ....

나이들어간다는건 정말 늙어가는게아니라
익어가는건가보다

%오늘아님에 주의하며
장윤정편 히든싱어보다 문득 ㅎㅎ

#검은머리파뿌리
#친구같은부부
#소소한행복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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