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25 00:22 / 기사수정 2010.10.25 00:22
PSV는 24일 밤(한국시각) 열린 2010/11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10라운드 페예노르트와의 홈 경기에서 무려 10골이나 넣으며 10-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PSV는 승점 24점(7승 3무)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페예노르트는 이날 경기 패배로 승점 8점(2승 2무 6패)이라는 극심한 부진으로 리그 16위를 기록했다. 한편, 10라운드가 진행된 네덜란드 리그는 前 시즌 우승팀 FC 트벤테가 2위를, 석현준의 소속팀 아약스가 3위를 기록 중이다.
애초 페예노르트는 PSV, 아약스와 네덜란드 리그를 대표하는 클럽으로 인식됐지만, 최근 부진한 행보로 과거의 명성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이번 시즌 좀처럼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참고로 PSV는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과 박지성, 이영표가 몸담았던 클럽이며 페예노르트는 이천수가 뛰었던 클럽이다.
전반 25분 조나탄 헤이스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때린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연 PSV는 39분에는 간판스타 이브라힘 아펠라이가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로 연결되며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후반 2분에는 헤이스가 헤딩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고, 2분 뒤에도 올라 토이보넨이 깔끔한 헤딩 슈팅에 성공하며 4-0으로 달아났다.
후반 11분에는 헤이스의 패스를 받은 예레마인 렌스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5-0이 됐고, 4분 뒤에는 헤이스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점수 차를 6점으로 벌렸다. 이후 후반 17분과 24분에는 각각 발라스 주작과 오를란도 엥헬라르의 연속 득점으로 8-0으로 앞서 갔다. 이에 그치지 않고 후반 32분에는 주작이 페널티 킥을 성공하며 9-0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종료 직전에는 렌스가 상대 수비진이 우왕좌왕한 사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리며 10-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 조나탄 헤이스였다. 그는 전반 25분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유인하고 나서 때린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후반 2분과 15분 연속 득점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또한, 후반 11분에는 렌스에게 환상적인 스루패스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반면 페예노르트는 의욕을 상실한 수비진이 상대 공격수에 대해 밀착마크를 하지 못하며 자멸했다.
[사진= psv의 주작 (c) UEF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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