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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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아픈 감독 사퇴, 그래도 선수는 "경기에 집중" [고척:코멘트]

기사입력 2020.10.09 00:00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손혁 감독의 사퇴를 딛고 승리했다. 김하성도 멀티히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키움은 8일 고척 NC전을 앞두고 손혁 감독의 자진 사퇴를 발표했다. 성적 부진에 따른 책임이 구단이 발표한 이유였다. 키움은 퀄리티컨트롤(QS) 코치를 맡고 있던 김창현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겼고, 이날 키움은 2회에만 9점을 몰아내는 집중력으로 10-7 승리를 거뒀다.

선발 전원 안타가 나온 키움 타선에서 3루수 및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회 두 번째 타석 2사 1·3루 상황에서 우전안타로 타점을 올린 김하성은 세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하성은 "손혁 감독님이 자진 사퇴를 하셔서 마음이 아프지만, 중요한 시기이고 오늘도 경기가 있기 때문에 경기에 집중하자고 생각하고 경기에 나섰다.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매 순간 집중려하려고 노력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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