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첫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Lovesick Girls'로 음원에 이어 음반 차트까지 점령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6일 첫 정규 앨범 'THE ALBUM'을 발매, 타이틀곡 'Lovesick Girls'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Lovesick Girls'는 발매 하루 반나절만의 수치로 가온차트 다운로드 주간차트 1위를 기록, 음반에 이어 음원까지 호성적을 거뒀다.
8일 발표된 2020년 40주차(2020.09.27~2020.10.03) 가온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정규 1집 타이틀곡 ‘Lovesick Girls’는 다운로드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아티스트의 글로벌 인기 지표이기도 한 소셜 차트 2.0에서는 5개월 연속 1위에 올라 전세계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무엇보다 ‘Lovesick Girls’의 가파른 상승이 돋보인다. ‘Lovesick Girls’를 포함한 ‘THE ALBUM’의 전곡 음원은 지난 2일 미국 동부 기준으로 0시, 한국 시간으로 오후 1시에 발매됐다. 약 하루 반나절 만에 집계된 수치라는 점을 떠올리면 이번 다운로드 차트 1위는 매우 고무적인 성과다.
'Lovesick Girls'는 컨트리풍 기타 사운드에 서정적인 멜로디와 블랙핑크의 파워풀한 보컬이 더해진 곡이다. 블랙핑크 지수와 제니가 공동 작사·작곡에 이름을 올린 이 곡은 인간은 왜 사랑에 상처받고 아파하면서도 또 다른 사랑을 찾아가는지에 대한 고민과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가사로 글로벌 음악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Lovesick Girls’는 음원 공개 후 6일째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음원 공개 직후엔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 3위를 기록해 주류 팝 시장 내 막강한 존재감을 확인했다.
음반은 신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다. 블랙핑크의 ‘THE ALBUM’은 국내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 차트 기준 지난 6일 출시되자마자 단숨에 약 59만장을 팔아 치웠으며, 이틀 만에 60만장을 가뿐히 넘었다. 특히 음반 발매 첫날 단 하루치 집계만으로 K팝 걸그룹 역대 초동 판매량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음원에 이어 음반까지 점령한 블랙핑크가 '밀리언셀러'에 등극할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10일 MBC ‘쇼! 음악중심’과 11일 SBS ‘인기가요’에 연달아 출연해 ‘Lovesick Girls’와 ‘THE ALBUM’ 수록곡 ‘Pretty Savage’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14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BLACKPINK: Light Up the Sky)’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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