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던이라고 해"…던 밝힌 #♥현아 #컴백 공약 #싸이 대표님 [종합]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컴백을 하루 앞둔 가수 던이 첫 미니앨범 '던디리던' 비하인드를 밝혔다.

8일 오후, 가수 던(DAWN)은 첫 번째 미니앨범 '던디리던' 발매에 앞서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던은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던디리던'의 뮤직비디와 퍼포먼스를 공개한 후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1개월 만에 첫 미니앨범으로 컴백하게 된 던은 "기대를 엄청 하셔도 좋을 것 같다. 저도 기대 중이다"라고 전했다.

앨범 준비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에 대해서 던은 뮤직비디오 촬영 2주 전에 타이틀곡이 바뀌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전했다. 던은 "사실 타이틀곡 후보에 없었는데 싸이 대표님이 이 노래를 들려주셨다. 너무 좋아서 급하게 바꾸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3일 만에 노래를 쓰고 녹음을 하고 춤을 배우면서 준비를 했다. 직원 분들이 많이 고생하셨다"고 덧붙였다.

또 던은 "'디리디리 던던' 애드립 부분과 마지막 'DAWN' 부분이 싸이 대표님 목소리다"라며 "싸이 형이 '던디리던' 안무 중에 제 발 재간을 좋아하신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던은 소속사 피네이션 식구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던은 "이번 앨범은 크러쉬, 제시, 싸이 선배님의 직접적인 참여로 완성된 앨범"이라고 덧붙였다.

던은 제시에 대해 "제시 선배님은 저의 든든한 지원군"이라고 말했고, 크러쉬에게는 "같이 작업을 하고 싶어서 처음 연락을 드렸다. '가마니'라는 곡은 크러쉬 형 덕분에 나온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인인 현아에 대해서는 "현아 씨가 응원을 정말 많이 해줬다. 큰 힘이 됐다"라고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던은 "저는 옷을 너무 좋아한다. 현아 씨랑도 매일 쇼핑을 한다"며 "옷을 좋아하는 이유가 저라는 사람을 팔색조처럼 보여주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좋아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던은 첫 미니앨범 '던디리던'의 공약으로 빠른 컴백을 제안했다. 던은 "제가 앨범 작업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팬분들이 그렇게 기다려주시는데, 이번 성적이 좋다면 제가 회사에 강력하게 얘기해서 두 달 반 이내에 또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던은 "김구라 선배님, 안영미 선배님께서 너무 잘 챙겨주시고 도와주셨다. 이상하게 편하더라. 칭찬도 해주셔서 너무 큰 힘이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던은 '어떤 아티스트가 되고 싶냐'는 MC의 물음에 "뭐든지 잘 어울리고 소화해내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듣는 사람과 보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제 노래를 듣고 밝은 에너지를 느끼셔서 더 괜찮은 하루가 되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던은 이번 앨범 '던디리던'에 대해 "접하기 쉽고 가볍게 들으실 수 있을 만한 음악과 노래로 찾아뵙게 됐다. 대중 분들과 팬 분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즐거워해주셨으면 좋겠다. 저도 재미있게 활동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또 "'던디리던'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이라는 질문에 "난 던이라고 해"라고 답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던은 "'던디리던'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컴백에 임하는 포부를 전했다.

던의 첫 번째 미니앨범 '던디리던'은 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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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