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옹성우, 신예은, 김동준이 첫 삼자대면을 한다.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 측은 8일, 온준수(김동준 분)의 출판사에서 재회한 이수(옹성우)와 경우연(신예은)의 모습을 포착했다. 제주도에서의 입맞춤 이후 다시 만난 이수, 경우연의 모습이 흥미를 자극한다. 여기에 두 사람과 얽히기 시작한 온준수까지 포착돼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지난 방송에서는 제주도에서 다시 만난 이수와 경우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랑도, 일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상처를 받던 경우연은 ‘힐링’을 찾아 제주도로 떠났고, 그곳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이수와 마주쳤다. 뜻하지 않게 함께 시간을 보낸 두 사람. 경우연은 이수를 다시 만난 뒤 또 한 번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깨달았고, 짝사랑 저주를 풀기 위한 결단을 내렸다. 경우연은 짧은 입맞춤으로 자신의 오랜 짝사랑 이수에게 이별을 고했다. 예기치 못했던 두 사람의 입맞춤은 설렘과 함께 다음 이야기에 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서울에서 재회한 이수와 경우연, 그리고 온준수의 모습이 담겼다. 인상적인 첫만남을 가졌던 경우연과 온준수는 캘리그라피 사진집 일로 다시 만나게 된다. 우연이 인연이 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나아갈지 궁금해진다. 이어진 사진에는 온준수와의 미팅 자리에서 이수를 마주한 경우연이 포착됐다. 놀란 경우연과 달리 여유만만한 손인사로 반기는 이수의 모습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경우연이 오랜 시간 이수를 짝사랑해왔다는 사실을 알 리 없는 온준수도 당황한 표정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다. 세 사람의 첫 삼자대면은 앞으로 이어질 삼각 로맨스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입맞춤 이후 짝사랑 저주가 풀렸다고 믿는 경우연 앞에 이수가 나타나면서 두 사람 사이엔 새로운 일들이 벌어진다. 여기에 새롭게 나타난 남자 온준수는 생각지 못했던 ‘경우의 수’가 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는 이수를 다시 보지 않겠다는 경우연에게 “네 다짐으로 풀릴 저주였으면 십 년이나 걸렸을까?”라며 걱정하는 김영희(안은진)와 서울로 돌아온 이수에게 “너 서울 온 거 경우도 알아? 우연히도 만나지 마. 근처에도 가지 마”라고 경고하는 한진주(백수민)의 대사가 담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명처럼 다시 만난 이수와 경우연은 비즈니스 파트너로 얽히기 시작한다. 과연 경우연의 짝사랑 저주는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인지,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우의 수’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부터 이수는 자신에게 입을 맞추고 떠난 경우연을 신경 쓰기 시작한다. 조금씩 역전되는 관계의 변화가 설렘을 자극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 3회는 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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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