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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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민성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다는 확신 있다" [잠실:생생톡]

기사입력 2020.10.08 00:01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김민성이 홀로 3타점을 내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15차전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날 연장 12회 끝 석패를 당했던 LG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69승3무56패를 만들었고, SK 와이번스에게 끝내기패를 당한 두산 베어스(67승4무56패)를 제치고 4위로 복귀했다.

김민성은 3루수 및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이날 LG가 낸 3점을 모두 책임졌다. 1회 삼성 선발 허윤동의 제구 난조로 잡은 2사 만루 찬스, 김민성도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로 팀의 첫 득점을 만들었다. 1-1로 팽팽하던 8회 무사 1·2루에서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처음 번트 자세를 취했던 김민성은 강공으로 전환해 삼성 노성호의 148km/h 빠른 공을 타격했다. 김민성은 "번트 사인이 났었는데 삼성이 압박 수비를 하면서 사인을 바꾼 것 같다. 늦지 말고 치려고 했는데 방망이 끝에 맞았다"며 "감독님, 코치님께서 이런 상황일 때 맞춘다는 생각하지 말고 홈런 스윙을 하라고 하셔서 그렇게 했다"고 돌아봤다.

최근 LG의 순위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중이다. '역대급' 치열한 순위 싸움에 긴장을 늦출 수 있는 경기가 없다. 그래서 전날 연장 12회 끝의 패배는 더 아쉬웠다. 김민성은 "아쉬운 경기가 나올 뿐, 분위기를 추스린달 것 없이 잘하고 있다. 우리 팀의 능력이 있기 때문에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거라는 확신이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2위나 5위나 경기차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신경 쓰지 말아야 할 것 같다. 할 수 있는 것만 생각하면서 하겠다"며 "빠져있는 기간이 많았기 때문에 안타, 홈런이 아니더라도 팀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윤다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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