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말리 '이중국적' 아다마 트라오레, 스페인 대표팀 합류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울버햄튼의 '근수저' 아다마 트라오레가 자신의 대표팀을 드디어 선택했다.

스페인-말리 이중국적자인 아다마 트라오레는 다가오는 A매치 기간에 스페인과 말리에 모두 소집 요청을 받았다. 트라오레는 6일(한국시각)스페인 대표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스페인 대표팀에 합류했다.

아다마 트라오레는 스페인에서 말리 국적 부모에게 태어났다. 스페인 청소년 대표 경력이 있는 트라오레는 올해 1월 자신이 합류할 대표팀을 아직 저울질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이 세번째 스페인 대표팀 소집이지만 그 때마다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지난 9월에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트라오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대표팀에서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라며 스페인 대표팀에 재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말리 대표팀은 가나와 이란과의 A매치를 앞두고 아다마 트라오레를 다시 소집 요청했지만 트라오레는 스페인 대표팀에 합류해 다가오는 포르투갈, 스위스, 우크라이나와의 경기를 준비한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EPA/연합뉴스, 스페인대표팀 트위터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