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정은이 '나의 위험한 아내'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5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MBN 새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형민 감독, 김정은, 최원영, 최유화, 이준혁이 참석했다.
이날 김정은은 "사실 제가 지금 홍콩과 서울을 오가면서 생활을 하고 있지 않나. 이 대본을 홍콩에서 먼저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서울에 있지 않다 보면 드라마를 하려는 공격적인 자세가 잘 안만들어지더라. 처음에는 솔직한 마음으로 이형민 감독님이 하신다는 얘기를 듣고 관심이 생겼던 것이다. 그런데 단숨에 읽었다.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다"고 웃었다.
"저를 다 버리고 한국에 오게끔 만든 작품이었다"고 애정을 표현한 김정은은 "황다은 작가님의 전작도 재미있게 봤고, 이런 세가지 이유가 안 할 이유가 없게 만드는 것이었다. 한번에 후루룩 읽혀졌고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나의 위험한 아내'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으로 5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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