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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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2] 존박, 팬미팅서 인기실감…"어? 쳐밀도다!"

기사입력 2010.10.23 12:38

이철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철원 인턴기자] 존박이 '쳐밀도'와 반가운 재회를 했다.

22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시즌2'에서 존박과 허각 두 사람은 팬 미팅을 위해 영등포로 향하게 된다. 그리고 이들을 태우고 갈 흰 리무진이 등장해 두 사람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마냥 신난 두 사람은 아이처럼 뒹굴면서 팬 미팅 현장으로 간다.

하지만 팬 미팅 현장은 민망할 정도로 텅텅 비어있다. 잔뜩 기대했던 두 사람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적은 팬 수에 두 사람은 어쩔 줄 몰라하고 허각은 "경희대에 온 3,000명은 누굴 위해 온 것인가?"라고 중얼거리며 허각은 애써 웃음 짓는다.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생에 첫 팬 미팅을 마치고 두 사람은 자리를 떠난다. 건물을 벗어나려던 찰나 갑자기 큰 함성이 들려온다.

존박과 허각을 보기 위해 수 천명의 팬들이 팬 미팅 장소를 찾았던 것이다. 두 사람은 어안이 벙벙해진다. 알고 보니 앞선 팬 미팅은 몰래카메라였던 것.

두 사람은 수 천명의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다시 한번 노래를 부른다. 허각은 정엽의 'Nothing Better'와 '하늘을 달리다'를 부른다. 그동안 생계를 위해 쇼핑몰 무대에 올랐던 허각은 처음으로 자신을 위해 자리를 찾아준 팬들을 위해 노래를 부르게 된 것.

존박 역시 'Falling slowly'와 '10 minute'을 불러 팬들을 환호케 했다.

사회자가 두 사람만 남은 소감을 묻자 남자끼리 있어서 편하게 움직인다고 존박이 말했다. 이어 둘 중 누가 우승자가 됐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허각은 "이번에는 제가 이길 거에요"라고 말한다. 존박 역시 "그냥 두고 봅시다"라며 재치있게 받아친다.

하지만 팬 미팅에서 여성팬들이 존박에게만 몰리자 허각은 "이 여성팬들은 누굴 보러 왔을까"하는 말하며 씁쓸해하는 표정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허각이 존박을 큰 점수 차이로 제치고 '최후의 1인'에 등극했다. 이로써 대장정을 달려온 '슈퍼스타K 시즌2'도 막을 내리게 됐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DB]



이철원 인턴기자 b3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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