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이 ‘제4352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시낭송을 했다.
제4352주년 개천절을 맞이하여 10월 3일 오전 10시 국립민속박물관 앞에서 의인·선행 인물, 단군 관련 단체 관계자, 주요인사, 2020년 국민추천포상 수상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이 개최됐다.
행사가 열리는 국립민속박물관은 경복궁 내에 위치하여, 우리 민족 고유의 생활양식, 풍속 및 관습 등을 조사·연구하고 생활문화 역사를 집대성하여 전시하는 공간으로, 우리 국민들의 삶 속에 오랜 시간 이어 내려 온 ‘홍익인간(弘益人間)’, ‘이화세계(理化世界)’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이다.
경축식은 여는 영상, 개식 선언, 국민의례, 개국기원 소개, 축하말씀, 평범한 영웅들에게 전하는 시 낭송, 경축공연 영상, 만세삼창 및 개천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개천절의 의미를 잘 모를 수 있는 젊은 세대들도 흥미를 갖고 볼 수 있도록 개천절의 기원을 구연동화 형식으로 제작한 여는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의인 정한솔·김균삼님이 대북을 치면서 개식을 선언하게 됐다.
이어 국민의례, 개국기원, 축하말씀이 진행됐고, 그 다음으로 강다니엘 씨가 홍익인간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우리 이웃의 평범한 영웅들에게 전하는 시를 낭송했다.
그가 낭송한 시는 정호승 시인의 ‘봄길’로, 이 시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봄길 / 정호승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이와 같은 강다니엘의 시낭송은 강다니엘 공식 팬클럽 다니티와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KBS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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