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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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 20세이브! 롯데, LG 꺾고 위닝시리즈

기사입력 2020.10.01 16:59 / 기사수정 2020.10.01 17:1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후반기 첫 3연전에서 우세를 확정했다.

롯데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13차전에서 3-2로 이겼다. 올 시즌 전적은 119경기 60승 58패 1무(승률 0.508)이 됐다.

선발 투수 노경은은 6이닝 동안 92구 던져 3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5승을 거뒀다. 8월 2일 사직 KIA전 이후 60일 만의 승이다.

타선에서 이대호 활약이 컸다. 이대호는 4번 타자 지명타자 선발 출장해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김준태는 7번 타자 포수 선발 출장으로 2안타 1타점 쳐 지원 사격했다.

롯데는 1회 초 테이블 세터 활약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오윤석, 손아섭이 연속 출루했고 1사 1, 3루에서 이대호가 2타점 적시타를 쳐 앞서 나갔다.

LG는 3회 말 1사 1, 2루에서 오지환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추격해 갔다. 계속되는 1사 2, 3루에서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득점하지는 못했다.

1점 차 승부가 계속됐지만 롯데가 7회 초 들어 격차를 벌리고 나섰다. 롯데는 선두 타자 정훈이 볼넷 출루했고 계속되는 1사 3루에서 김준태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숨통을 틔웠다.

적은 점수 차였지만, 롯데는 노경은이 불펜 소모를 아낄 수 있게 했다. 그리고 지킬 불펜이 있었다. 7회 말 2점 차 상황에서 최준용이 나와 3타자 연속 삼진으로 리드를 이어 갔다.

하지만 최준용은 8회 말 1실점 후 2사 1, 3루 상황을 마무리 투수 김원중에게 넘겨야 했다. 김원중은 유격수 딕슨 마차도의 직선타 호수비와 함께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김원중은 9회 말 삼자범퇴 이닝으로 1점 차 승부를 마무리했다. 마무리 투수 전환 첫해, 김원중이 통산 첫 20세이브를 달성했다.

한편, LG는 선발 투수 임찬규가 6⅓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역투했는데도 지원이 모자랐다. 올 시즌 전적 122경기 66승 53패 3무(승률 0.555)가 됐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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