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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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의 물건"…'트롯신2' 강문경, 설운도 극찬 '2R 진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0.01 07:05 / 기사수정 2020.10.01 01:2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트롯신2' 강문경이 설운도의 극찬을 받으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이하 '트롯신2')에서는 2라운드 미션곡이 공개됐다.

이날 설운도 팀 강문경이 등장했다. 17년 동안 판소리를 배운 강문경은 대학교 1학년을 다니다 자퇴했다고 전했다. 강문경은 "학비 낼 돈이 없어서 학자금 대출을 받았는데, 계산해보니 감당을 못하겠더라"라고 밝혔다.

장윤정은 무대에 오른 강문경을 보고 의기소침해 보인다고 걱정했지만, '검정 고무신' 무대가 시작되자 강문경은 180도 변신했다. 강문경은 긴장한 모습은 사라지고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무대 후 장윤정은 "다른 사람이 되는 건 끼가 있는 거다. 어느 누구에게도 볼 수 없었던 모습, 표정, 노래는 배워서 되는 게 아니다. 그분이 오신 거다"라고 했다. 진성은 "노래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들을수록 빠지게 된다. 트로트의 맛을 살릴 줄 아는 능력 있는 친구"라고 밝혔다. 진성은 "다른 프로그램에서 같이 무대한 적 있는데, 사실 문경 씨 노래가 끝날 때까지 듣고 나오곤 했다"라고 덧붙였다.

설운도는 "강문경 씨 만났을 때 겉으론 표현 안 했지만, 우리 가요계의 물건이 나타났다고 생각했다. 데뷔 6년밖에 안 된 사람이 이렇게 여유 있게 노래를 부를 수 있냐. 흠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잘했다"라며 "남이 부러워할 좋은 목소리를 가졌다"라고 극찬했다. 강문경은 76%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강문경은 "노래가 참 고팠는데 노래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강소리, 소유미, 성용하 등이 합격, 총 26팀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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