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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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퍼칼-렙코 부상으로 '비상'

기사입력 2007.03.25 00:04 / 기사수정 2007.03.25 00:04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LA 다저스가 라파엘 퍼칼과 제이슨 렙코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지난 23일(한국시간)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즈와의 경기에서 1회초 수비에서 코리 패터슨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퍼칼과 렙코는 충돌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퍼칼은 결국 카트에 실려나갔고, 렙코 역시 경기가 끝난 후 통증을 호소했다. 퍼칼은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았고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는 진단결과를 받았다.

렙코는 진단결과 퍼칼보다 더 심각한 부상으로 밝혀졌고 몇 주간의 결장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다저스의 4번째 외야수로 활약할 예정이었던 렙코의 부상으로 윌슨 발데즈를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시킬 예정이다.

발데즈는 퍼칼의 부상 회복이 늦어질 경우 유격수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이다.

다저스의 그레디 리틀 감독은 "퍼칼이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그리고 우리는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여유가 있다. 물론 최선은 아니지만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하며 공백을 메울 것이다."며 두선수의 부상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렙코는 인터뷰를 통해 "퍼칼은 공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경기중에 일어난 일이고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며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사진@MLB.com]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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