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22 11:46 / 기사수정 2010.10.22 11:46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 F1(Formula One)그랑프리 경기를 앞두고 국내외 관심이 뜨겁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남 영암에서 펼쳐지는 F1 그랑프리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대회로 불리는 전 세계인의 축제다. 올해 60년째를 맞는 F1 그랑프리는 매년 전 세계 18개 국가에서 순회경기를 가지며, 전 세계에서 6억 명 이상이 시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처음 개최하는 경기인만큼 F1을 생소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들이 펼치는 전 세계인의 축제, F1을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F1의 스폰서를 파악하면 숨은 재미가 쏠쏠
스포츠 종목 중 가장 비싼 스폰서 비용이 드는 F1 그랑프리는 스포츠 마케팅의 진수라고 불리며최고의 홍보 효과와 파급력을 자랑한다.
100억짜리 F1 머신은 가히 질주하는 3000억 광고판이라고 할 수 있다. 말보로, 마티니, 조니워커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후원하는 F1에서는 낯익은 세계 일류 기업들의 로고를 맞추는 재미도 쏠쏠하다.
국내에서 유일한 F1의 글로벌 스폰서인 LG전자는 F1의 최강팀인 레드불 레이싱 팀을 후원한다.
레드불 레이싱팀은 2005년에 창단된 이후 빠른 성장으로 현재 F1 최강팀 가운데 하나로 최상위권에 링크되어 있으며, 스타 드라이버인 세바스찬 베텔과 마크 웨버가 소속되어 있다. 레드불 레이싱팀은 LG전자의 TV, 컴퓨터 등을 차량 대기실, 경기 준비실 등에서 사용하게 되고 경주용 차, 드라이버 유니폼에 LG로고를 부착하게 된다.
F1은 관람이 끝?…속속들이 숨은 이벤트를 찾아라
F1 대회는 1, 2시간의 레이스 경기로만 끝나지 않는다.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 총 집합된 대회인 만큼 최첨단 볼거리, 각종 문화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함께 이뤄진다. 멀리 전남 영암까지 가서 보는 F1 팬들이라면 아쉬운 레이스에 그칠 것이 아니라, 각 나라 각 스폰서의 이벤트 전시장을 방문하면 더욱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F1 대회에 직접 팀을 운영하거나 스폰서를 맡는 등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기업은 약 200여개. 엄청난 수의 기업이 있는 만큼 F1 경기장은 기업들의 홍보 전쟁터가 될 것이다. 하지만, 관람객들은 전혀 걱정할 필요 없다. 고객을 유혹하기 위해 열띤 홍보를 벌이는 각 기업들의 이벤트를 우리는 편안하게 즐기면 되는 것이다.
F1은 경기장에 가야 즐길 수 있는게 아니다
시간이 없어서, 혹은 경제적인 여유가 되지 않아 직접 영암 서킷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은 분명 있다. 하지만, 그들도 F1을 즐길 권리는 있다. 최첨단 정보화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경기장을 가지 못했다고 F1을 즐기지 말라고 한다면 그건 너무 가혹한 것이 아닐까.
먼저, F1 마니아들을 위해 TV 중계가 예정되어 있다. 23일 벌어질 예선전은 MBC 스포츠+에서 녹화 중계하고, 24일 벌어지는 결승전은 KBS 2TV와 MBC 스포츠+에서 생중계로 팬들의 갈증을 달래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영암 서킷 내 미디어 센터에는 국내외 취재진 500여 명이 생생한 소식을 전달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F1 대회에는 SNS(소셜 네트워크 시스템)를 통해서도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LG전자는 F1 대회의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고 누구나 쉽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LG전자 Fomula 1™ 마이크로사이트를 개설했다. 또한, 수많은 아마추어 F1 전문가들이 실시간으로 전하는 소식은 F1을 더욱 재미있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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