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탁재훈이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의 폭로에 법적대응을 시사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탁재훈은 지난 27일 유튜버 연예부장 김용호 채널에서 원정도박 제보가 폭로되자, 28일 엑스포츠뉴스에 "방송 내용이 사실과 너무 다르다. 현재 법적 조치 진행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연예부장 김용호가 전날 공개한 탁재훈과의 통화 녹취에서도 탁재훈은 "그럴 돈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김용호는 27일 방송에서 탁재훈이 2018년 4-5월 필리핀 한 호텔에서 도박을 했으며 VIP방을 자기 집처럼 이용했다는 익명의 제보를 밝혔다.
이와 함께 배우 이종원에 대한 폭로도 밝혔지만, 이종원 역시 매체 인터뷰를 통해 20만원 가량 했을 뿐, 원정도박까지는 아니었다고 밝힌 바 있다.
탁재훈이 폭로에 대해 사실 무근의 입장을 밝히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음에 따라 방송 하차도 당연히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출연하고 있는 SBS '미운우리새끼',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제작진은 편집 논의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탁재훈은 MBC 새 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 강원·제주팀 단장으로 발탁되면서 방송 활동도 가열차게 이어나갈 것임을 공고히 했다.
한편 연예부장 김용호 채널에서는 앞서 강성범과 권상우가 원정 도박을 했다고 폭로한 바 있으나 강성범과 권상우 측은 "사실 무근이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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