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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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뮤직 3인, 日 ‘레코드의 날’ 입성 "한국 뮤지션 최초"

기사입력 2020.09.28 14:04 / 기사수정 2020.09.28 14:1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썸머소울(Summer Soul), 이루리(Luli Lee), 윤지영이 일본의 최대 아날로그 레코드 행사에 한국 뮤지션 최초로 참여한다.
 
도쿄에 기반을 둔 아시아 뮤직 레이블 비사이드(Bside)는 “썸머소울(Summer Soul), 이루리(Luli Lee), 윤지영 등 총 세 명의 여성 뮤지션을 바이닐 레코드 브랜드 B333을 통해 일본 ‘레코드의 날’ 행사를 통해 소개한다”며 “한국 뮤지션이 일본 ‘레코드의 날’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레코드의 날’은 일본 내 유명 아티스트를 비롯해 지브리 스튜디오 사운드 트랙의 첫 LP 등 아날로그 레코드가 일제히 발매되는 일본 내 최대 아날로그 레코드 행사다.
 
B333은 그동안 '비사이드 K-인디즈 시리즈'(Bside K-Indies Series)를 통해 일본에 한국 인디 음악을 소개해온 비사이드 레이블이 장르와 영역을 확장해 한국 대중음악 뮤지션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을 목표로 새롭게 런칭한 바이닐 레코드 브랜드다.
 
‘레코드의 날’에 소개할 B333의 첫 바이닐 음반 타이틀은 썸머소울(Summer Soul), 이루리(Luli Lee), 윤지영 등 총 세 명의 여성 뮤지션이다. 이들의 앨범은 일반적인 12인치 바이닐 레코드(LP)가 아닌 7인치로 제작했다. 세 명의 뮤지션들은 이번 일본에서 발매되는 B333 바이닐 앨범에 자신들의 대표곡 및 신곡 등을 선곡해 수록했다.
 
B333은 일본 최대 오프라인 음반 매장 HMV와 협업하여 효과적이고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발매 아티스트의 일본 현지 쇼케이스와 런칭 파티, 단독 공연 등도 추진한다. 비사이드는 그동안 우효, 아도이의 쇼케이스를 비롯해 다양한 일본 내 활동을 지원해 왔다. 또 최근에는 검정치마와 일본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기도 했다.
 
B333 측은 “7인치 바이닐 레코드라는 독특한 방식과 ‘여성 아티스트’ ‘시티팝’ 등 관심도가 높은 기획 테마로 일본 리스너들에게 ‘가장 특별한 한국음악’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K-팝에 대한 관심을 K-뮤직 전체로 확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비사이드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음악 레이블로 아도이(ADOY), 새소년, 웨터(WETTER), 검정치마, 설(SURL), 아월(OurR) 등 실력 있는 K-뮤직 아티스트의 일본 특별판 음반을 제작해 꾸준히 일본에 소개해 왔다. 국내 최대 인디음악 배급사 미러볼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일본 현지에서 K-인디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비사이드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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