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KT 위즈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휴식을 취한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2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1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KT는 투수 김재윤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투수 손동현을 등록했다.
김재윤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강철 감독은 "아픈 데는 없는데 볼이 안 눌러진다고 하고, 힘이 많이 빠졌다고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휴식을 주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해서 뺐다"고 설명했다. 전날 9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한 김재윤은 오지환과 양석환에게 연속 장타를 허용하면서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1실점을 한 바 있다.
한편 이날 KT는 배정대(중견수)~조용호(우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1루수)~문상철(지명타자)~박경수(2루수)~김민혁(좌익수)~허도환(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로하스는 고관절에 불편함을 느껴 선발에서 제외됐다는 것이 이강철 감독의 설명이다. 이 감독은 "하루 이틀 쉬면 괜찮을 것 같다. 그동안 무릎이 안 좋은데도 많이 참고 해줬다. 외국인 선수다보니 안 쉬려고 하는 편인데, 그런 마음이 고맙지만 재충전 하면 좋을 것이다. 몸상태가 괜찮으면 대타로 쓸까 생각 중이다. 유한준, 장성우도 중요할 때 써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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