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홍석천이 커밍아웃 20주년을 자축했다.
홍석천은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참으로 사연 많은 20년이었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2000년 가을 커밍아웃하고 어느새 20년 그 많은 이야기를 어찌 풀어낼 수 있을까. 몇날 며칠을 밤새워 이야기해도 부족할 이야기들, 사람들, 한숨들, 웃음들"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홍석천은 "우리 사회는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을까. 그동안 욕먹느라 참 고생했다. 석천아. 앞으로 20년을 더 부탁해. 난 아직도 살아있다"며 스스로를 격려했다.
이에 김호영을 비롯해 수많은 누리꾼들이 응원의 댓글을 남기며 박수를 보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 홍석천은 케이크를 들고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케이크 위 '경축 홍석천 커밍아웃 20주년'이란 문구가 눈길을 끈다.
다음은 홍석천 커밍아웃 20주년 소감 전문.
참으로 사연많은 20년이었다.
2000년 가을 커밍아웃하고 어느새 20년 그 많은 이야기를 어찌 풀어낼 수 있을까. 몇날 며칠을 밤새워 이야기해도 부족할 이야기들 사람들 한숨들 웃음들.
잠시 유튜브 촬영중에 스탭들의 깜짝 파티.
우리사회는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을까. 그동안 욕먹느라 참 고생했다. 석천아. 앞으로 20년을 더 부탁해. 난 아직도 살.아.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