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21 10:14 / 기사수정 2010.10.21 10:14
21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부르사스포르의 2010/11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3차전 경기에서 홈팀 맨유가 루이스 나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박지성은 이날 팀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후반 26분 가브리엘 오베르탕과 교체될 때까지 71분간 경기장을 누볐다.
맨유는 전반 7분, 부르사스포르 진영에서 나니가 단독 돌파에 이은 그림 같은 왼발 중거리 슈팅을 골로 연결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이후, 경기를 장악했음에도 마지막 순간에 세밀한 플레이가 이루어지지 않아 이렇다 할 기회 없이 전반전을 마감했다. 박지성 역시, 부지런히 경기장을 누볐지만 맨유의 답답한 공격에 맞물려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후반 들어 양팀은 더욱 공격적인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 맨유는 후반 13분, 박지성이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지만 달려들던 수비수에 막혔고 이어진 파트리스 에브라의 슈팅도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박지성은 후반 26분, 공격력 강화의 일환으로 오베르탕과 교체되었고 맨유는 멕시코 신성,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마저 투입하며 추가골 사냥에 나섰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1-0 승리에 만족했다.
양 팀은 다음달 2일, 터키 부르사에서 리턴 매치를 갖는다.
[사진=박지성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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