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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트롯어워즈', 남진부터 TOP6까지…100년사 대표 라인업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0.09.24 13:40 / 기사수정 2020.09.24 13:40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2020 트롯 어워즈'에 대한민국 대표 트롯 가수 남진-설운도-태진아-송대관-주현미-장윤정 등이 총출동, '기라성 라인업'을 완성한다.

10월 1일 개최되는 TV조선 '2020 트롯 어워즈'는 국내 대중가요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하는 트롯 시상식으로 트롯 100년사를 결산하고 앞으로 100년을 모색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트롯 그랑프리쇼다. 오랜 세월 동안 대한민국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준 트롯 가수들의 노고와 그에 대한 감사를 담은 시상과 더불어 감동과 힐링이 어우러진 흥겨운 무대들이 펼쳐진다.

무엇보다 '2020 트롯어워즈'에 '국보급 레전드' 이미자가 특별출연에 나서는 가운데, '트롯 가왕' 남진, '트롯 4대천왕' 설운도-태진아-송대관, '트롯 여성 빅3' 주현미, '트롯 여신' 장윤정이 출연을 확정, 국내 최초 트롯 시상식 '2020 트롯 어워즈'의 깊은 의미를 각인시키고 있다. 

여기에 세대 불문 트롯붐의 일등 공신인 '미스터트롯'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까지 출격, 기라성 같은 대선배들과 호흡을 같이 하게 되는 것. 트롯 전성시대 시발점부터 현재 트롯 하이웨이 시대를 휩쓸었던 트롯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세대 통합 시상식'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먼저 '국보급 트롯 가왕',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라는 수식어를 지닌 남진은 1960년부터 1970년까지 트롯 전성시대를 이끈 '원조 오빠부대'의 주역으로, 지금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며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상황. 과연 이번 시상식에서 어떤 무대로 후배들과 대동단결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트롯 4대 천왕' 설운도-태진아-송대관은 1980년대, 1990년대 대한민국 트롯 역사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국민 모두가 따라 부르는 메가 히트송들을 쏟아내며, 발라드와 R&B, 힙합 등 다양한 장르 속에서도 트롯 명맥을 이어왔던 것. 

1980년대 후반 데뷔 2년 만에 10대 가수상과 최우수 가수상까지 휩쓸면서, 여가수 스타 부재에 허덕였던 시기에 '트롯 여성 빅3'로 등극한 주현미도 등판한다. 주현미는 2000년대 접어들어서는 후배 가수와 트롯 협업을 도모, 새로운 트롯의 부흥을 도모했다.

2000년대 끊어질 뻔한 트롯의 명맥을 단숨에 끌어올린 장윤정도 동참한다. 장윤정은 '어머나 열풍'을 일으키며, 아이돌만 휩쓸었던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당당히 1위를 석권하는 데 이어, 트로트 가수 중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로 꼽히는 등 트롯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터. 또한 장윤정은 트롯 新부흥기를 몰고 온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에 마스터로 활약, 트롯 후배들을 꽃길로 이끌어내며 진가를 발휘했다.

마지막으로 2020년 대한민국에 말 그대로 '세대 통합 트롯 돌풍'을 불러일으킨, '미스터트롯' TOP6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 역시 시상식에 참석, 각별한 마음을 전한다. 지상최대 트롯 축제에서 TOP6가 기라성 같은 대선배들과 선보일 다채로운 무대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대한민국 최초 트롯 시상식 소식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레전드급 트롯 가수들이 두 팔 벌려 환영하며 출연을 승낙했다. 또 다른 역대급 가수들도 출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국민들에게 힐링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일부터 '미스&미스터트롯'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동된 '2020 트롯 어워즈 국민 투표'는 '인기상 남자-여자 부문', 만 19세 이하만 참여 가능한 '10대가 뽑은 트롯 가수상'을 비롯해 '글로벌 스타상' 부문으로 진행된다. 19일 만에 총 투표수 260만여 표가 쏟아지는 등 불꽃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인기상 남자-여자 부문'은 10월 1일 생방송 당일까지 투표가 이뤄지고, 당일 현장에서 결과가 발표된다.

'2020 트롯 어워즈'는 오는 10월 1일 오후 8시 개최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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