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20 18:51
[엑스포츠뉴스=태릉 빙상장,이철원 인턴기자]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모태범(한국체대)이 순조롭게 시즌을 시작했다.
20일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2010 스피드 제1차 공인기록회 500m에서 모태범이 35초 58초를 기록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모태범은 스피드 스케이팅 시즌 첫 시합에서 1위를 차지하며 2011년 카자흐스탄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남자부 500m에서 3조 아웃 코스로 출발한 모태범은 초반 100m를 참가 선수 중 가장 빠른 9초 74에 통과하며 국내 신기록을 예감케 했으나, 2코너에서 같이 레이스를 펼친 선수가 넘어지며 기록에 손해를 봤다. 같이 레이스를 펼친 김성규(단국대)가 전복되며 모태범의 앞으로 넘어진 것.
이날 시합에서 모태범이 기록한 35초 58은 지난 시즌 첫 시합 35초73보다 앞선 기록으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시즌보다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한편, 모태범은 시합 후 인터뷰에서 "한 달 일정의 일본 전지훈련에서 페이스를 많이 끌어올렸다"며 남은 시즌에서의 활약을 자신했다.
[사진 = 모태범 (c) 이철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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