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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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전, 내가 빛낸다

기사입력 2007.03.23 22:58 / 기사수정 2007.03.23 22:58

김지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훈 기자] 24일 우루과이와 맞붙는 축구 대표팀은 이번 경기를 위해 박지성-이영표-설기현의 EPL 3인방과 89년생 기성용을 비롯한  신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수층이 합류했다. 이중 과연 누가 우루과이전을 화려하게 장식하여 베어백 감독의 웃음을 머금게 할까?

멀티 플레이어, 팀 전력 극대화시킬까?

이번 국가대표팀은 경기 상황에 따라 선수 배치 및 전술 변화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들이 많다.  대표팀의 공격은 박지성-이천수-최성국 같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 포워드를 오가는 선수들의 활약에 달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달 6일 그리스전에서는 박지성과 이천수가 자리를 번갈아 가며 그리스 수비진을 교란한 효과를 봤다.

중원의 새로운 기대주로 각광받는 오장은과 백지훈은 수비형,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활발히 소화할 수 있다. 특히 오장은은 김남일의 부상 공백을 대신할 적임자다. 김상식은 경기 상황에 따라 홀딩맨 혹은 센터백으로 투입하게 된다.

새로운 조합, 어떻게 형성되나?

무엇보다 해외파와 올림픽대표팀 신예까지 가세한 4백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이영표-김동진-김진규-오범석' 또는 '김동진-김치곤-김진규-이영표' 같은 다양한 조합 형성이 가능하다. 해외파 이영표와 김동진의 포지션 위치에 따라 4백 조합이 완성된다.

김남일이 빠진 중원은, 이호의 중원 파트너를 두느냐에 따라 미드필더진을 구축할 전망. 박지성과 이천수의 포지션은 공격진 조합의 변수로 작용한다. K리그에서 3골을 넣은 정조국의 주전 진입 여부도 관심거리.

기대주들의 깜짝 출전 가능?

우루과이전은 첫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올림픽대표팀의 신예 강민수와 김창수, 기성용의 깜짝 출전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A매치 출전은 이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앞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커다란 자산이다. 경기 상황에 의해 후반전 교체 투입이 유력하나, 조커로 출전하는 선수층은 한정되어 있다.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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