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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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호투' 샌프란시스코, NLCS 2승 1패로 리드

기사입력 2010.10.20 07:59 / 기사수정 2010.10.20 16:01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샌프란시스코가 선발 맷 케인(26)의 호투를 앞세워 NLCS(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2승 1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AT&T 파크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NLCS 3차전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케인은 7이닝 동안 119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필라델피아 선발 콜 해멀스와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해멀스는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5피안타 3실점 했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3회까지 케인과 해멀스의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4회 말, 균형을 깨뜨린 것은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PS 해결사'로 떠오른 코디 로스였다.

4회 말, 선두 타자 에드가 렌테리아가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뽑아냈고, 2사 이후 팻 버렐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2사 1,2루의 기회가 만들어졌다.

2사 1,2루에서 로스는 해멀스의 4구째, 낮게 제구된 94마일(151km) 패스트볼을 공략해내며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 어브리 허프가 해멀스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고, 샌프란시스코는 1점을 더 추가했다.

5회 말에는 선두 타자 애런 로완드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2사 이후 프레디 산체스의 내야 안타로 로완드가 득점에 성공, 샌프란시스코가 3-0으로 앞서 나갔다.

필라델피아는 케인-하비어 로페즈-브라이언 윌슨으로 이어진 샌프란시스코 투수진을 상대로 3안타 빈공에 그치며 변변한 득점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5번 타자로 나선 로스는 결승타 포함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포함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결승타만 벌써 4번째다. 팀이 올린 5승 중 4승을 책임진 셈이다.

로이 할러데이-로이 오스왈트-콜 해멀스로 이어지는 선발 3인방에 밀릴 것으로 예상됐던 샌프란시스코는 세 투수가 등판한 경기에서 2승을 따내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사진 = 맷 케인 ⓒ MLB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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