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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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성동일X하지원X김희원 밝힌 #담보 #찐친 케미 #바퀴달린 집 [종합]

기사입력 2020.09.21 15:51 / 기사수정 2020.09.21 15:51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영화 '담보'의 주인공인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세 사람은 추석 연휴 개봉을 앞둔 영화 '담보'를 소개했다. 김희원은 "지난 4월에서 9월 초로 개봉이 연기됐었다. 드디어 관객을 만나게 됐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DJ 김태균은 "'국제수사' 때도 나와서 홍보만 하시지 않았냐"며 자신의 일처럼 영화 개봉을 축하했다. 

하지원은 '담보'에서 어른 승희 역을 맡았다고. 그는 "제가 담보가 된다. 가족이 아니지만 가족이 되어가는 감동적인 이야기다"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이어 "승희는 영화의 시작과 마무리를 맡았다. 담보이지만 담보가 아니라 보물처럼 잘 성장하는 캐릭터다"라고 귀띔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어린 승희 역할을 맡은 아역 배우 박소이 언급도 잊지 않았다. 김태균은 "박소이 양이 300대 1위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됐다고 들었다"며 배우들과 박소이의 케미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희원은 "소이는 지치는 법이 없다. 언제나 밝은 아이"라며 "쉬는 시간에도 에너지가 넘쳤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성동일 또한 "(박소이가)현장이 재미있다더라"라고 덧붙였다.

이날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세 사람은 서로를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하지원은 "두 분은 예능 '바퀴 달린 집'에서의 모습과 똑같다"라며 "두 분이 티격태격하면 저는 현장에서 웃으며 지켜봤다. 재미있었다"라고 화기애애했던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성동일은 "두 사람이 있어서 항상 들떠 있었다. 하지원 씨는 보면 알겠지만 잘 웃는다. 아무 것도 안 해도 빵 터진다"고 말했다. 이어 "김희원 씨는 표현을 잘 못 해도 속으로는 엄청 좋아한다. 정말 여리고 따뜻한 친구다"라며 "희원이는 우리 집에 오면 밥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나를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각별한 우정을 자랑했다. 

세 사람이 함께 출연했던 '바퀴 달린 집'의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성동일은 "하지원이 만들어 준 베이글이 너무 맛있었다. 제 미각이 디테일하지 않은데 정말 맛있었다"라며 "시즌2를 한다면 꼭 하지원과 같이 하고 싶다. 매일 베이글을 먹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원 역시 "크림치즈와 베이글이 너무 맛있었다. 연어도 정말 신선했다"며 "제가 '하지원 오면 아무 것도 안 해도 된다. 가만히 있어도 웃는다'고 했었다"고 하지원을 칭찬했다.

하지원은 칭찬이 계속되자 "오리를 잘 하는 편은 아닌데 브런치를 좋아한다. 먹으면 힘이 나고, 부담스럽지도 않아서 만들어 드리고 싶었다. 크림치즈도 제가 만드는 걸 좋아한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하지원의 학창시절이 공개됐다. 한 청취자는 "사촌언니가 하지원이랑 같은 고등학교에 다녔다. 언니가 하지원이 버스에 타면 내릴 때 가방에 전화번호가 쓰여진 포스트잇이 많이 붙어있었다고 했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이에 하지원은 "연락처가 붙은 포스트잇은 기억이 안 난다. 제가 아침잠이 많아서 버스에서 자고 있으면 남학생들이 깨워 줬다. 눈치가 없어서 저를 좋아한 줄은 몰랐다. 그래도 그 덕분에 한 번도 지각한 적이 없었다"라고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방송 말미 성동일은 "어려운 시국이지만 '담보'가 관객분들의 사랑을 받아 천만 돌파를 하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하지원 또한 "힘든 시국에 많은 분들이 '담보'를 통해 마음이 눈 녹듯 편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담보'는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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