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김기태 전 감독의 아들 김건형이 KT 위즈의 유니폼을 입는다.
김건형은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2021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 전체 75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았다. 김건형은 지난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야구인 2세'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중학생 때 미국으로 건너가 야구를 한 김건형은 올해 보이시주립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따. 우투좌타 외야수 김건형은 대학시절 서머리그 두 시즌 동안 76경기 6홈런 타율 0.293을 기록했다. 특히 40도루를 기록하며 빠른 발을 자랑했다.
한편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소수의 구단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최소 운영 인력으로만 진행됐다. 선수 지명은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행사장과 각 구단 회의실을 화상 연결하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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