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탈출' 토론토,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 '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꺾고 6연패에서 탈출했다.

토론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의 원정경기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론토는 6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전적 27승26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8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시애틀과 디트로이드가 이날 나란히 패하며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매직넘버는 '4'로 줄었다.

1회부터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토론토는 상대 선발 아도니스 메디나의 보크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루어데스 구리엘의 내야안타 때 보 비셋이 홈을 밟으며 2-0으로 앞섰다. 필라델피아는 1회말 알렉 봄의 볼넷과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2루타를 엮어 한 점을 따라붙었다.

아슬아슬한 리드를 잡고 있던 토론토는 6회초 2사 1·3루에서 조너선 데이비스의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7회초에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중월 투런 홈런이 터지며 점수는 6-1까지 벌어졌다. 필라델피아는 7회말 토론토의 실책을 틈타 3-6까지 쫓았지만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토론토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토론토 선발 타이후안 워커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타선에서는 에르난데스가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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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