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이 '제1회 게임인라이프' 수상자를 발표하고, 지난 18일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넷마블문화재단 이사장상(1명), 넷마블문화재단 대표상(1명), 최우수상(5명), 우수상(10명), 장려상(20명)으로 시상부문을 나눠 총 37건의 작품을 선정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시상식은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승원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축사를 통해 "게임과 함께 한 삶의 이야기들을 들려준 수상자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의 가치와 의미를 새기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최고상인 이사장상은 김정범 씨의 ‘내 삶의 BGM’이 수상했다. ‘내 삶의 BGM’은 게임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곡으로, 프로 못지않은 감각적인 영상까지 더해져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에서 김 씨는 “게임은 내게 꿈을 준 존재이기도 하지만 하나의 추억이기도 하다”면서 “나의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뜻깊었다. 같은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모두의 노래라고 느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표상은 김철기 씨가 그린 웹툰 ‘내 인생 레벨업’이 차지했다. ‘내 인생 레벨업’은 평소 자신감이 없었던 주인공이 게임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내용으로 뛰어난 스토리텔링이 높이 평가 받았다.
이외에도 최우수상에 선정된 작품들 중에는 게임하는 아들을 이해할 수 없었던 어머니가 이제는 아들이 자랑스럽다는 오설자 씨, 게임으로 만난 인연으로 결혼까지 하게 된 서현정 씨, 게임에서 누군가의 진솔한 친구가 되어준 신순우 씨 등 감동적인 사연들이 눈길을 끌었다.
선정된 작품들에겐 이사장상 500만원, 대표상 3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과 부상으로 넷마블 IP(지식재산권) 상품들이 지급됐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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