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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이근 대위, 팀원들 향한 굳건한 믿음…진정한 리더

기사입력 2020.09.21 09:2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집사부일체’ 이승기, 양세형, 신성록, 차은우, 김동현이 완벽한 ‘일체’가 되어 미션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지난 2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가구 시청률 5.7%(이하 수도권 2부 기준),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타깃 시청률’은 3.9%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6.9%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UDT 전설 이근 대위와 함께 ‘One Team’이 되기 위한 훈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이근 대위에게 UDT 훈련에 대해 물었다. 이근 대위는 “UDT는 불가능은 없다. 나라가 신뢰하는 부대기 때문에 어려운 작전이 부여된다. 어떤 작전이든 수행할 수 있다”라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UDT의 신조를 전했다. 그런 그는 ‘실전에 투입이 되면 어떤 느낌이냐’라는 질문에는 “공포나 두려움을 느낄 틈이 없다. 전쟁이라는 게 아무리 작전을 완벽하게 짜도 아무리 대원들이 완벽해도 운이 안좋으면 누군가는 죽을 수 있다”라면서 “어떻게 해야 작전을 성공하고, 내 대원들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는지 거기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두려움을 앞서는 책임감에 대해 이야기 해 뭉클함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이근은 “군인들이 월급도 적지만 모든 특전대원들이 자기가 최고의 직업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원들을 볼 때마다 자랑스럽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 팀이) 작전하면 한 명도 안 빼고 다 저를 지켜줄 거라고, 만약에 내가 부상 입더라도 끝까지 데려갈 거란 걸 알고있다”라고 해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UDT 총기 훈련이 시작됐다. 이근은 작전 수행 시 사용하는 실제 방탄조끼와 훈련용 병기를 공개해 멤버들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게임으로 총기를 배운 양세형은 총기와 각종 용어까지 꿰뚫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근은 진압전투가 있는 작전의 필수 훈련 코스인 ‘근접전투훈련’을 예고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개인기술이 아니라 팀 전술이다”라며 또 한 명의 교관으로 707 부대 출신 ‘박중사’ 박수민을 초청했다. 박중사는 “바다는 UDT, 육지는 707이 임무수행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된다”라며 707부대에 대해 소개했다. 저격수였다는 박중사는 “파병생활 때 1.8km까지 연속 3번 맞힌 기록을 가지고 있다”, ”같은 위치에서 4박 5일을 움직이지 못하고 생리적인 현상을 참으면서 싸울 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본격적인 근접전투훈련이 시작됐다. 이근 대위는 작전 성공의 키로 ‘팀워크’를 꼽으며 팀원간의 믿음과 호흡을 다지기 위한 훈련임을 알렸다. 이근 대위와 박중사는 미리 맞춰보지 않았음에도 완벽한 합을 선보이며 신속하고 정확하게 훈련을 성공해냈다. 반면, 멤버들 중 처음으로 근접전투훈련에 도전한 김동현은 실수를 연발하며 허당미로 웃음을 안겼다.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산으로 끌려간 이승기, 양세형, 차은우, 김동현에게는 신성록이 적에게 납치되었다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이들에게 주어진 최종 미션은 3천평이 넘는 산속에서 납치된 신성록을 구해 30분 내에 돌아와야 하는 것이었다. 멤버들은 이승기의 의견에 따라 2인 1조로 산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산에는 대항군이 버티고 있어 쉽지 않았지만, 멤버들은 훈련에서 배운대로 완벽한 팀워크를 선보이며 조금씩 신성록이 있는 곳에 가까워져 갔다. 특히, 이승기는 대항군을 명중해 길목을 뚫는가 하면 멤버들을 진두지휘하는 등 캡틴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양세형과 김동현이 아웃된 가운데, 이승기와 차은우는 드디어 신성록을 찾아냈다. 그러나 신성록의 바로 뒤에는 저격수 박중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게다가 후방 경계를 잊은 두 사람에게 이근이 나타나 차은우를 아웃시켰다. 이근은 마지막으로 이승기에게 30초의 기회를 줬고, 이승기는 거침없이 돌격, 박중사를 아웃시키며 신성록을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멤버들은 아웃됐던 모든 팀원과 함께 복귀하며 훈련은 종료됐다.

최종 기록은 42분으로 시간 제한을 지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근은 “그래도 임무는 성공했다. 부상자가 나왔지만 다 데려왔다. 시간 내에 못 온 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다같이’ 끝내는 것을 보고싶었다”라며 미션 성공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이근은 마지막 목표, 꿈에 대해 “지금까지 배웠던 것, 느꼈던 것 모두 나라가 있어서 가능했다. 저도 대한민국에 돌려주고 싶다.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안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여 멤버들의 박수를 받았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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