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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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0.5G차, 김태형 감독 "남은 33G 총력전" [잠실:프리톡]

기사입력 2020.09.20 12:04 / 기사수정 2020.09.20 12:0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최근 4연패 기간 동안 순위가 6위까지 떨어졌지만 이럴수록 조급히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김 감독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16차전 브리핑에서 "순위는 어느 팀이나 6위 할 수 있고, 7, 8위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비상이라고 얘기하고 싶지는 않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남은 33경기에서 끝까지 총력전 펼쳐 (순위를) 끌어 올릴 수 있게 하고 싶지만, 선수에게 부담 줄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4연패 기간 동안 선발 투수 실점으로 경기 초중반 분위기를 빼앗겨 왔다. 이 기간 선발 투수 평균자책점 5.20 이닝당출루허용(WHIP) 1.65의 투구 내용. 상대 타선이 공략해 와 실점이 누적돼 갔고 타선이 넉넉히 지원하지는 못했다. 타격 또한 같은 기간 타율 0.239 OPS 0.599로 사이클이 떨어져 있었다. 

김 감독은 두산 경기력이 크게 나빠졌다고 보지는 않는다. 그는 "특별히 무엇이 안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지고 이기는 데 모두 이유가 있지만 단순히 지는 것이다. 이번주 1선발 제외하고는 매 경기 1, 2회 서너 점씩 주며 끌려 가는 양상이었다. 역전시키고 점수가 많이 나면 좋았겠지만 질 때는 달리 큰 이유가 있지는 않다"고 봤다.

두산은 올 시즌 111경기에서 58승 4무 49패했다. 승패 마진이 9경기. 비록 4연패하며 순위가 떨어졌지만 올 시즌 전반 승률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순위가 급변했다고도 볼 수 있다. 달리 볼 때 순위 경쟁 팀 간 승차가 밀접해 있는 상황에서 반등할 가능성 또한 낙관해 볼 수 있다. 현재 공동 3위 LG, KT와 3경기 차이고, 5위 KIA와 0.5경기 차다.

김 감독은 "1, 2선발이 안정적으로 버티는 가운데 (최)원준이까지 잘해주고 있다. 지금부터 다시 잘 치고, 선발 투수가 경기 초반 안정적으로 가 주고 5회까지 잘 던져주면 괜찮을 것"이라고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20일 두산 1군 엔트리 등말소 현황
등록 안권수(외야수)
말소 배창현(투수)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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