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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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글로버, 반격이냐 끝내기냐 한 판 대결

기사입력 2010.10.19 08:22 / 기사수정 2010.10.19 08:22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4연승으로 한국시리즈를 끝낼지 아니면 꺼져가는 불씨를 살릴지 여부는 게리 글로버(SK 와이번스)와 장원삼(삼성 라이온즈)의 어깨에 달렸다.

삼성은 19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4차전에 장원삼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번 시즌 13승 5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한 장원삼은 삼성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지난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 구원 등판해 6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삼성을 한국시리즈로 이끄는 일등공신이 됐다.

그러나 이번 시즌 SK 전에는 좋지 못했다. SK전 3경기에 등판한 장원삼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했다.

이에 SK는 글로버를 내세워 4연승으로 시리즈를 끝내고자 한다.

이번 시즌 글로버는 22경기 등판해 6승 8패 평균자책점 5.66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결국, 지난 8월 15일 1군 엔트리에 빠지며 어깨와 팔꿈치 재활에 전념해야만 했다.

이러한 글로버가 삼성전에 좋지 못한데다가 중요한 경기에 실전 감각이 어떨지는 경기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삼성전에 3경기 등판한 글로버는 2패 평균자책점 6,00으로 부진했다. 더욱이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을 정도로 삼성에 약했다.

장원삼과 글로버의 피할 수 없는 대결. 한국시리즈 4차전은 19일 오후 6시 대구구장에서 열린다.

[사진=장원삼, 글로버 ⓒ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 구단 제공]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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