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는 최고의 크로스파이어 프로게임팀들이 참가하는 ‘CFS 인비테이셔널 온라인 2020’의 참가 팀과 중계 방송 플랫폼과 중계진 등 대회 세부 사항을 발표 했다고 16일(수) 밝혔다.
이번 발표로 우선 각 지역별 참가 팀이 결정됐다.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아메리카 대회에는 CFS 그랜드 파이널 우승 경력의 최강 블랙 드래곤스를 필두로 빈시트 게이밍과 임페리얼 등 브라질 3팀과 북미의 다크호스 헤이(HAY)가 참가한다.
블랙 드래곤스는 브라질 CFEL에서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는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북미의 헤이는 북미 대륙을 호령했던 ‘카본’ 출신으로 현재 웨스트 CFEL에 참가하고 있다. 티 팀의 에이스인 ‘Kaiz’ 카이준 첸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내달 6일 시작되는 EU/MENA 대회에는 최근 선행으로 주목 받았던 ‘세븐’ 루카 바야티가 속한 골든V와 라이벌 ‘nLs’ 닐스 함즈가 속한 라자러스가 각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통 있는 명가 ‘펜타 스포츠’와 이집트의 아누비스 게이밍이 이들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대회를 볼 수 있는 중계 플랫폼도 선정됐다. CFS 공식 유튜브와 트위치 채널에서는 영어로 중계 되고, 브라질 시청자들을 위해 포르투갈어 중계는 ‘Z8 Games’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다. 또한, 중국어로는 도유, 펭귄 e스포츠, 후야, 빌리빌리, 콰이쇼우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특히, 영어 중계진에는 현재 LCK의 영어 해설을 진행하고 있는 브랜든 발데스가 합류해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 총 상금은 6만 달러(한화 약 7100만원)로 양 지역 우승팀에게 1만 2000달러(한화 약 1400만원)가 수여된다. 이후 준우승 팀에게 8000달러, 3위 6000달러, 4위 4000달러 등 차등 지급된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여병호 실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팀들은 각 지역별 프로리그인 CFEL에서 최고의 실력을 보여줬던 팀들”이라며 “온라인 대회에 점차 적응해가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며 앞으로 있을 대회도 만반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스마일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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