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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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성료…조권·신주협·MJ·렌 "매순간 행복하고 사랑 넘쳤다"

기사입력 2020.09.15 18:0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제이미'(원제: Everybody’s Talking About Jamie)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뮤지컬 '제이미'는 아시아,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웨스트엔드 최신 히트작이다. 한국 제 1대 ‘제이미’로 무대에 오른 조권, 신주협, MJ(아스트로), 렌(뉴이스트)이 각자의 매력으로 유니크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 라이브 밴드의 신나고 대중적인 팝음악, 세련되고 현대적인 무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 등이 어우러졌다.

뮤지컬 '제이미'로 인생 캐릭터를 만난 조권은 “’제이미’는 내 옆에 있을 수 있는 존재다. 세상 모든 ‘제이미’들에게 ‘당신은 태어날 때부터 빛났다’고 말하고 싶고, 그것을 무대 위에서 실현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제이미’로 완벽하게 변신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 신주협은 “공연을 준비하는 기간 내내 매 순간 행복하고 사랑이 넘쳤다. ‘제이미’를 만난 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이다”고 마지막까지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뮤지컬에 데뷔한 MJ(아스트로)는 “행복하게 첫 뮤지컬을 마칠 수 있었고, '제이미'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작품에서 얻은 교훈과 관객분들의 사랑 잊지 않고 앞으로 계속 도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렌(뉴이스트) 역시 '제이미'로 뮤지컬 배우가 됐다. “’제이미’로 무대에 섰던 시간들이 꿈만 같다. 그만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제이미’를 오랫동안 간직하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제이미’의 옆에서 끝까지 응원하며 용기를 준 엄마 ‘마가렛’ 역의 최정원과 김선영은 아들을 향한 진한 모성애와 가슴을 울리는 애틋함으로 눈시울을 적셨다. 점점 성장해나가는 ‘제이미’를 보며 현실적인 조언과 격려로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휴고, 로코 샤넬’ 역의 윤희석과 최호중은 베테랑 배우다운 재치와 센스로 무대를 채웠다.

‘제이미’의 든든한 지원군인 이모 ‘레이’ 역의 정영아, 학생들이 바른 길로 가기를 바라는 ‘헷지 선생’ 역의 김지민, ‘제이미’를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해 준 친구 ‘프리티’ 역의 문은수, ‘딘’ 역의 조은솔은 주위의 편견과 반대를 딛고 ‘가장 아름다운 나’로 성장하는 ‘제이미’의 이야기에 힘을 더했다.

드랙퀸 3인방 ‘트레이’ 역의 유장훈, ‘라이카’ 역의 이원, ‘산드라’ 역의 송창근은 극을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11학년 학생들 ‘사이드’ 역의 최원섭, ‘리바이’ 역의 정창민, ‘미키’ 역의 장형민, ‘싸이’ 역의 이경윤, ‘벡스’ 역의 이유리, ‘파티마’ 역의 박선영, ‘베카’ 역의 김동연, ‘비키’역의 이재희는 유쾌한 에너지와 역동적인 군무를 선보였다.

뮤지컬 '제이미'는 2011년 영국 BBC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제이미:16살의 드랙퀸'의 실화를 바탕으로 세상 편견에 맞서 자신의 꿈과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특별하고 당찬 17세 고등학생 ‘제이미’의 감동적인 성장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제작사 쇼노트는 “어렵고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공연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프로덕션을 믿고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신 관객을 비롯한 모든 분들의 노력 덕분이며, '제이미'에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으로 모든 배우·스태프들에게 행복한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 한국에서 초연된 뮤지컬 '제이미'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서로가 힘든 요즘 같은 시기에 ‘그대야 오늘도 수고가 많았어 진짜, 예쁘다 멋있다, 완전 소중하다 진짜’라는 가사말처럼 ‘제이미’가 부르는 노래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쇼노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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