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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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주현미 남편 사랑…'여봉' 수상소감X결혼기념일 가출 사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9.14 06:40 / 기사수정 2020.09.14 01:4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트로트 가수 주현미가 남편과 얽힌 일화를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주현미가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장훈은 주현미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좋아한다고 말했고, 신동엽은 "그 노래가 주현미 씨에게 가장 소중한 노래인 거 알고 있었냐. 바로 남편분이 만들어준 노래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신동엽은 "(주현미가) 원래 사랑꾼으로 유명하다. 그해 수상소감에서 '여봉'이라고 해서 난리가 났다. 여보 아니다 여봉"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주현미는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라며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고, 제작진은 신동엽이 언급한 주현미의 수상소감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신동엽은 "그때가 몇 살 때였냐"라며 질문했고, 주현미는 "28살이었다. 그때는 신인이어서 비중을 잘 몰랐다. 순수한 마음이었다"라며 털어놨다.

서장훈은 "(남편이) 보고 계실 텐데 '신인이 아니었다면 결혼은 힘들었을 거다'라는 거냐"라며 농담을 건넸고, 주현미는 "이건 편집 해달라"라며 수습했다.

그러나 주현미는 결혼 20주년 기념일에 남편에게 서운해 가출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주현미는 "그전 해부터 '내년은 20주년이야'라고 했다. 한 달 전부터 부부동반으로 여행을 가자고 했다. 대답만 하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주현미는 "그날도 여전히 그 시간에 일어나고 집에서 밥먹고 일상처럼 흘렀다. 속상한 마음에 목욕 용품 챙겨가지고 나갔다. 저녁 8시에 들어갔다. 남편은 제가 나갔다 온 줄 모른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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