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필모가 이정은에게 호감을 표현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97회에서는 이현(이필모 분)이 송영숙(이정은)에게 가정사를 털어놓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현은 송영숙을 자신의 단골집으로 데려갔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데리고 오는 추억의 맛집이랄까"라며 털어놨다.
송영숙은 "그러시구나. 좋아하는 사람만"이라며 설렘을 느꼈고, 이현은 "내가 밥 먹자 그래서 놀랐어요?"라며 물었다.
송영숙은 "놀란 건 아니고요"라며 시치미 뗐고, 이현은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고모 집에서 컸어요. 사촌들은 고모한테 깨지고 혼나는데 난 혼내지 못하시더라고요. 마음이 쓰여서 그러신 걸 텐데 그게 난 또 되게 부럽고 서운하대. 그래서 그런가 난 날 막 혼내는 사람이 좋아요. 막말도 잘 듣고 싶어지기도 하고. 웃기죠"라며 고백했다.
송영숙은 "아뇨. 안 웃긴데"라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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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