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놀면 뭐하니?' 지미 유가 만옥, 은비, 실비와 함께 맨발의 디스코를 펼친 모습이 포착됐다.
12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지미 유(유재석)가 만옥(엄정화), 은비(제시), 실비(화사)와 함께 만옥의 히트곡 무대를 즐기며 테크노부터 디스코까지 열광의 댄스타임을 갖는 모습이 공개된다.
'환불원정대' 각 멤버들과 밀착 케어 시간을 예고한 지미 유가 맏언니 만옥에 대해 잘 모르는 은비와 실비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 서로에 대해 깊이 알아가며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민국 가요계 레전드 댄싱퀸 만옥의 역사적인 무대를 함께 보고 즐기며 알아가는 '만옥전(傳)'을 준비한 것. 지미 유는 나전칠기 장과 화려한 샹들리에로 꾸며진 자신의 집에 만옥, 은비, 실비를 초대했다.
지난 '환불원정대' 회동에서 지미 유의 마음을 사로잡은 1993년 '눈동자' 무대를 보고 놀라워했던 은비와 실비는 눈 앞에 펼쳐진 만옥의 레전드 무대에 눈을 떼지 못했다. 실비는 "책 읽고 있는 느낌이에요"라며 감동한 모습을 보이기도.
만옥은 음악이 시작하자 꽃미소를 지우고 강렬한 카리스마 눈빛을 장착, 그때 그 시절의 무대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특히 1998년 '단발병' 유발의 시초이자 여성 솔로 가수로서 이례적인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포이즌' 무대에서는 그녀의 특별한 파트너 'V맨' 김종민이 깜짝 등장했다. 만옥은 김종민을 발견하고는 못 볼 사람을 본 듯 비명을 지르며 놀랐는데, 이내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포이즌'의 완벽한 투샷을 완성했다.
지미 유, 은비, 실비가 만옥과 김종민의 무대에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맨발로 뛰어나가 열광의 댄스 타임을 즐기는 모습도 포착됐다. 지미 유는 나전칠기 장을 잡고 테크노를 추며 마치 '신박나이트(?)'를 방불케 하는 모습을 보여줘 은비를 경악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오랜만에 김종민과 무대를 꾸민 만옥은 감격해 "눈물 날 것 같아~"라고 뭉클한 소감을 전하는가 하면 알려지지 않은 과거 무대의 비하인드와 천옥(이효리)과의 인연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대 방출할 예정이다.
또한 만옥이 자신의 음악인생에서 특별한 순간에 입었던 무대 의상을 직접 준비해 후배이자 동생인 멤버들에게 선물해 지미 유를 울컥하게 만드는 등 '환불원정대' 멤버들 사이 훈훈한 현장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기상 악화로 현장에 오지 못한 천옥은 영상통화를 통해 남자친구 조지 리(이상순)와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는가 하면 이후 만옥이 준비한 '환불원정대' 4인방의 특별한 회동에 함께해 그동안의 회포를 푸는 모습도 공개될 예정이다.
'놀면 뭐하니?'는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