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미스터트롯'에서 참가자와 마스터로 만났던 임영웅과 김준수가 '사랑의 콜센타'에서 맞대결 상대로 다시 만났다. 장민호와 차지연이 환상적인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뮤지컬 배우 특집으로 김준수, 차지연, 홍지민, 강홍석, 루나, 신인선이 출연했다.
1라운드에서는 홍지민과 정동원의 대결이 펼쳐졌다. 홍지민은 한영애의 '누구 없소'를 선곡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지만 85점을 기록했다. 이어 정동원은 박경애의 '곡예사의 첫사랑'을 선곡, 96점을 기록해 승리를 거뒀다. 정동원의 무대에 김준수는 "강약 조절이 진짜 좋다. 어린데도 어떻게 저렇게 잘하냐"라며 감탄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진 두 번째 경기는 강홍석과 김희재가 맞붙었다. 강홍석은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선곡해 흥을 자제하면서도 92점을 얻었다. 김희재는 민해경의 '보고 싶은 얼굴'을 부르며 살사춤을 선보였다. 하지만 아쉽게 84점을 기록해 강홍석이 승리했다.
각 팀의 에이스인 임영웅과 김준수의 대결도 펼쳐졌다. 두 사람은 '미스터트롯'에서 참가자와 마스터로 만났다. 임영웅은 정통 트로트의 맛을 보여준다며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을 선곡했고 96점을 기록했다. 김준수는 故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열창해 98점을 기록, 2점 차이로 김준수가 승리했다.
이어 네 번째 대결은 장민호와 차지연이었다. 장민호는 이명주의 '사랑타령'을 선곡해 92점을 기록했다. 차지연은 "뮤지컬의 한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라며 패티김의 '사랑은 영원히'를 선곡해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에 93점을 기록, 1점 차이로 승리했다.
또 '미스터트롯' 데스매치에 이어 영탁과 신인선의 대결이 다시 펼쳐지기도 했다. 신인선은 김경호 버전의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를 선곡하며 96점을 기록했다. 영탁은 "요즘 우울한 분위기에 웃을 수 있는 노래를 하겠다"라며 자우림의 '하하하쏭'을 선곡했다. 그의 말대로 즐거운 무대를 선보이며 98점을 기록, 2점 차이로 영탁이 승리했다.
3 대 2로 뮤지컬6가 앞선 가운데 마지막 대결로 이찬원과 루나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찬원은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를 선곡해 울림 있는 목소리로 97점을 획득했다. 루나는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선곡,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96점을 획득, 아쉽게도 1점 차로 패배했다.
결국 3 대 3 동점으로 인해 합산 점수로 승리를 가리게 됐다. TOP6가 563점, 뮤지컬6가 560점으로 TOP6가 최종 우승했다.
한편 이날 특별무대로 홍지민과 임영웅이 '그대는 나의 인생'를 불러 감동을 안겼고, 장민호와 차지연의 안예은의 '홍연'을 불러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사랑의 콜센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 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