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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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장사' 최정, 역전 스리런으로 팀을 구해낸 캡틴 [엑's 셔터스토리]

기사입력 2020.09.11 06:00 / 기사수정 2022.04.16 18:17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한준 기자] 1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전날 키움에 4:13으로 대패하며 구단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인 11연패에 빠진 SK 선수단은 결연했다. 주장 최정은 모든 선수가 '농군 패션'을 하고, 공수교대 때도 전력질주를 하면서 집중력을 유지하자고 제안했다. 어떻게 입고, 어떻게 달리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모든 선수단이 마음을 모았다'는 데에 있었다.

0:1로 끌려가던 5회초 2사 주자 1·2루 상황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의 초구 136km/h 커터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최정의 시즌 24호 홈런.

결승포로 불명예 신기록을 막은 최정은 경기 후 "연패를 하는 동안 선수들이 많이 힘들었다. 오늘 연패를 끊기 위해 시합 전부터 다르게 해보자고 여러가지로 변화를 줬는데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경기가 남진 않았지만 선수들과 함께 매 경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농군 패션으로 경기에 임하는 SK 선수단



5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역전 스리런 홈런을 날리는 최정



불명예 신기록은 내가 막는다.





SK와이번스 캡틴! 최정.


kowel@xportsnews.com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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