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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중곡동 치즈롤가스집 혹평…기본기·노력 지적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9.10 07:10 / 기사수정 2020.09.10 01:3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치즈롤가스집 사장님의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

9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중곡동 골목을 점검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 정인선, 김성주는 서울 광진구 중곡동 시장 앞 골목에 있는 치즈롤가스집에 대해 살펴봤다. 백종원은 치즈롤가스집 간판부터 이 골목에 맞지 않는 간판이라고 밝혔다. 좀 더 직관적인 가게명이 필요하다고. 김성주는 상황실에 온 사장님에게 "'골목식당'을 시청하느냐"라고 물었고, 사장님은 "초반에는 봤는데, 열심히 안 하는 분들이 나오는 것 같아서 안 본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치즈롤가스집에서 등심돈가스, 치즈롤가스를 시식했고, 기본기가 부족하고 특색이 없으며, 느끼하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기본기를 배우거나, 돈가스 백반집으로 변경하는 게 어떻냐고 말하기도. 

이어 주방을 둘러본 백종원은 음식 재료를 보고 깜짝 놀랐다. 냉동고엔 빵가루, 냉장고엔 고기가 쌓여 있었다. 열흘 치 빵가루란 말에 백종원은 "돈가스 전문점이니까 매일 빵가루를 써도 안 모자를 판에 열흘 치를 한 번에 사서 얼리면 되겠냐"라고 밝혔다.


안심은 일곱 덩이가 있었다. 사장님은 일주일 치라고 했지만, 백종원은 다른 메뉴도 있기 때문에 최소한 열흘 치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그리고 등심이 잘 나간다고 하지 않았냐. 아무 계산 없이 자기 편한대로 사입하는 거다"라고 일갈했다. 

김성주가 대용량으로 사는 이유가 있냐고 묻자 사장님은 주문량이 정해져 있어서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주문할 때 많은 양을 주문할 수밖에 없다면 가서 사와야 하지 않냐고 밝혔다. 김성주는 앞서 사장님이 '골목식당'을 안 보는 이유에 대해 말했던 걸 언급했고, 사장님은 "제가 준비가 덜 됐네요"라고 밝혔다.

치즈롤가스집에서 나온 백종원은 제주도 돈가스 사장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백종원은 직원들의 근황을 물은 후 "돈가스집이 있는데 기본이 안 되어 있다. 한 2주 동안만 위탁 교육이 가능하냐"라고 도움을 청했다. 사장님은 버티기만 하면 확실히 가르쳐서 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만두 없는 만둣집, 1/2 어묵집도 등장했다. 만두 없는 만둣집은 원래는 만둣집이었지만, 백반을 찾는 손님들이 많아지며 백반집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백종원은 가정식백반, 고등어조림을 먹고 양념이 맛있다고 칭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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