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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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전병우 "만루홈런은 생애 처음이에요" [문학:코멘트]

기사입력 2020.09.09 23:01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전병우가 생애 첫 만루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팀 간 11차전 원정경기에서 13-4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성, 선두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차를 단 반 경기 차로 좁혔다. 이날 3루수 및 8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전병우는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전병우는 팀이 8-4로 앞서있던 8회초 무사 만루 상황, 이날 데뷔 첫 등판에 나선 SK 양선률의 5구를 타격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경기 후 손혁 감독도 "전병우의 만루홈런 덕분에 투수 운용의 여유가 생겼다"고 말한 알토란 같은 홈런이었다.

경기 후 전병우는 "아마추어 시절을 포함해서 만루홈런은 처음이다. 가볍게 치자는 생각이었는데 좋은 스윙이 나왔다"며 "상대팀이 볼넷이 많이 나왔지만 기다리기보다 몰리는 공을 치자고 생각했고, 포인트를 두고 있던 곳으로 공이 오면서 홈런이 만들어졌다"고 돌아봤다. 

2018년 롯데 자이언츠 시절 3개의 홈런이 전부였던 전병우의 시즌 7호 홈런. 전병우는 "야구를 하면서 1군 경기를 많이 나가고, 홈런을 많이 치고 있어 개인적으로 기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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