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장기하가 첫 책 발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장기하는 9일 산문집 '상관없는 거 아닌가?' 출간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장기하는 '상관없는 거 아닌가?' 출간 후 예약판매 중 추가인쇄 등 많은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너무 좋고 감사하다. 지금 긴장해서 차분해 보일 수 있는데 굉장히 격앙돼 있다"며 "음반을 낸 지도 2년이 됐고, 책을 처음 내는데 오랜만에 많은 분들이 반응을 해주셨다는 느낌이 들어 감개무량하다"고 답했다.
이어 "지난해 초부터는 별다른 활동을 안 하고 쉬고 있었는데 주변 지인들이랑 사적인 대화를 나눌 기회가 많았다. 그러다보니 '답답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데 말로 표현하기에는 자세히 표현이 안 됐기 때문"이라며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생각하다가 글로 표현하지 않으면 전달할 수 없는 생각들이 내 안에 쌓였다는 신호가 아닐까 해서 책을 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상관없는 거 아닌가?'는 오는 10일 출간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문학동네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