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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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2골 2도움' 레알, 말라가에 4-1 완승…선두 탈환

기사입력 2010.10.17 09:3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막강 화력을 자랑하며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말라가 라 로사레다에서 열린 '2010/2011 스페인 라 리가' 7라운드 말라가와 원정 경기서 2골 2도움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5승 2무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같은 날 FC 바르셀로나에 패한 발렌시아를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 흐름은 말라가가 가져갔다. 말라가는 전반 5분 오오수-아베이 퀸시가 대포알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계속해서 퀸시와 호세 론돈의 빠른 발을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그러나 말라가의 공세는 오래 지속되지 못했고 곧바로 공세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에 주도권을 넘겨줬다.

레알 마드리드는 사미 케디라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하는 불운을 겪었지만, 곧바로 이과인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대승의 물꼬를 트는 선제골을 터트려 아쉬움을 달랬다.  

전반 30분 이과인은 왼쪽 측면서 호날두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 오른쪽에서 가볍게 오른발로 갖다대 골망을 갈랐다. 이과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던 호날두는 전반 종료 직전 메수트 외질의 패스를 받아 텅 빈 골대에 밀어넣어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호날두는 후반 5분 외질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3-0을 만들었고 3-1로 앞선 후반 20분엔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이과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기록, 4-1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2골 2도움을 기록한 호날두는 리그 6호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로 나섰고 나란히 2골을 추가한 이과인은 4골로 득점 3위에 올랐다.  

올 여름 공격수 영입에 1,465만 유로(한화 약 230억 원)를 들여 6라운드까지 팀 득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던 말라가는 후반 10분 크리스 스타즈가르트의 골로 홈에서 간신히 0패를 면했다.

[사진 (C) 아스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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