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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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기록 경신' 김하성 자평, "겨울에 잘 준비했구나" [문학:생생톡]

기사입력 2020.09.08 23:06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이 연타석 홈런 포함 4안타를 폭발시키며 팀의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키움은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팀 간 10차전 원정경기에서 16-15로 승리하고 3연패를 탈출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시즌 전적 62승44패를 만들며 이날 KIA에 패한 LG(48승3무42패)를 제치고 2위를 탈환했다.

이날 3루수 및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수비에서 실책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안타 4타점 3득점으로 타석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두 개의 홈런을 기록한 김하성은 자신의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이었던 23홈런을 38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달성했다.

2-10으로 8점을 끌려가다 이후 14점을 추가한 키움이었다. 경기 후 김하성은 "'뒤집자'라기보다 한 점 한 점 따라가자는 말들을 많이 했다"며 "포기하기엔 너무 초반이었다. 여러 실수도 있었지만 결국 우리 야수들이나 마지막에 나온 투수들이 집중을 해줘서 뒤집을 수 있었다. 오늘 경기가 선수들에게도 좋은 자극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자신의 홈런 기록을 넘어선 것에 대해서는 "기분 좋다. 하지만 이만큼의 홈런만 생각한 것이 아니었다. 23개라는 숫자보다 아직 경기가 남았는데도 기록을 넘었다는 것에 '겨울에 잘 준비했구나' 생각하게 된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잘 쉰 것이 도움이 됐고, 1년, 1년 경험이 쌓이다보니 수 싸움에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은 시즌이 남았기 때문에 개인 기록보다는 팀 성적에 중점을 둬야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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