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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림X구마유시 대활약' T1, 초반부터 거센 압박으로 '3세트 승리' [선발전]

기사입력 2020.09.08 19:49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T1이 초반 스노우볼을 제대로 굴리며 3세트를 가져갔다.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0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0 롤드컵') 선발전 2차전 T1과 아프리카가 맞붙었다.

T1은 칸나 김창동, 엘림 최엘림,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에포트 이상호가 나왔고 
아프리카는 기인 김기인, 스피릿 이다윤, 플라이 송용준, 미스틱 진성준, 벤 이동현이 선발로 등장했다.

3세트에서 T1이 블루진영을 선택했다. T1은 레넥톤, 릴리야, 조이, 진, 바드를 픽했다. 아프리카는 쉔, 해카림, 오리아나, 이즈리얼, 유미를 골랐다. 

3분 T1은 봇다이브를 설계, 미스틱과 벤을 잡아냈다. 5분 엘림은 적 정글에 카정을 갔고 칸나가 텔로 넘어오면서 스피릿까지 죽였다.

9분 엘림은 기인의 점멸을 빼면서 전령을 쉽게 차지했다. 10분 첫 번째 대지용이 나온 가운데 미드 봇에서 싸움이 열렸다. 아프리카는 잘 큰 구마유시를 노렸지만 오히려 당하면서 미스틱, 벤이 또 죽었다.

13분 T1은 탑에 홀로 있던 기인을 노렸고 구마유시가 킬을 먹었다. 킬스코어 6대 0. 15분 페이커가 뒷텔로 넘어오면서 기인을 또 잡았다.

17분 T1은 두 번째 전령을 쳤고 아프리카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덮쳤다. 이어진 한타에서 T1이 이기면서 미드 2차까지 날렸다.

19분 봇으로 뭉친 T1. 구마유시의 파괴적인 딜링으로 기인과 벤을 잡아냈다. 22분 T1은 바론을 치면서 이니시를 걸었다. 아프리카는 잘 큰 구마유시를 죽였지만 에이스를 당했다.

23분 T1은 세 번째 바다용을 차지하며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눈치 싸움 끝에 29분 영혼이 걸린 바다용이 나왔고 T1이 손쉽게 가져가며 바다용 영혼을 챙겼다.

이후 에이스를 띄운 T1은 넥서스로 진격 그대로 3세트를 가져갔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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