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16 17:28 / 기사수정 2010.10.16 17:39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선동열 감독이 권혁의 부진에 고민에 휩싸였다.
삼성은 1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1-4로 패했다. 적지에서 2승을 내준 것뿐만 아니라 좌완 불펜의 핵심 권혁의 부진에 더더욱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 안지만에 이어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권혁은 ⅓이닝 동안 1피홈런 1볼넷 1실점(1자책)으로 또다시 부진했다.
8회 선두타자 박정권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권혁은 이어 박경완에게 좌측 펜스를 넘기는 115미터짜리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나주환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정인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포스트시즌에서 권혁은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흔들리는 제구력에 볼넷을 남발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3경기 등판한 권혁은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4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지난 15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역시 연속해서 볼 4개만 던지고 강판당했다.
이번 시즌 7승 1패 4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하며 막강 삼성 불펜을 이끌었던 권혁. 권혁의 부활이 무엇보다도 시급한 삼성이다.
[사진=권혁(자료사진) ⓒ 삼성 라이온즈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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